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난방기의 빈번한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평소에 비해 눈물이 빨리 말라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쉬운데, 만약 눈이 지속적으로 건조하게 되면 안구표면 자극으로 인한 염증이 유발되어 일시적으로 시력 저하나 각막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은 생활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므로 평소 눈물을 마르게 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증상이 심각할 때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을 완하시키는 7가지 생활 수칙

    온습도유지

    실내온도 18˚C, 실내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한다. 실내의 건조한 공기는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다. 눈물의 증발속도가 빨라지고 눈을 감싸고 있는 눈물막이 얇아져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습도를 60%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눈이 심하게 건조함을 느낀다면 개인 가습기를 사용하고, 젖은 빨래를 걸어 놓거나 잎이 넓은 화분을 활용하면 습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2. 환기

    하루에 3회 이상 환기를 시킨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환기를 시키는 횟수도 줄어들게 마련.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지속적으로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적인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사무실 같은 밀폐된 공간은 천장이나 바닥, 벽, 사무기기 등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로 인해 오염도가 심하다. 하루에 3회 이상 환기를 시켜 실내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3. 난방기구 사용시간

    히터바람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실내에서는 하루종일 난방기구가 작동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장시간 난방기구가 가동된 실내의 습도는 여름철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안구건조증의 위험을 높인다. 난방기구의 사용시간을 적절히 분배해 실내온도를 18도 정도로 유지하도록 한다.히터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는 행동도 금물. 바람이 눈에 직접 닿음으로써 눈물의 증발이 증가해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4. 컴퓨터 사용 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때 50분마다 10분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다.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와 같이 눈을 집중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눈 깜박임이 줄어 눈물의 분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50분마다 10분씩은 눈을 지긋이 감고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작업 중간에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 주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이때 너무 강한 힘으로 눈을 감으면 오히려 눈물의 배출을 증가시켜서 건조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모니터를 시선보다 약 15도 가량 낮게 두면 눈의 노출면적을 줄여 눈물증발을 줄일 수 있다.

     

     

    5. 안경 착용

    콘택트렌즈 착용을 줄이고 안경을 착용한다. 콘택트렌즈는 안구표면을 넓게 덮고 있어 정상적인 눈물막 형성을 방해하고, 재질 자체가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눈은 더욱 건조하게 된다. 또한 렌즈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안구표면의 염증을 유발하여 건조증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평소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렌즈보다는 될 수 있으면 안경을 착용하도록 한다. 안경의 착용은 눈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외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있고, 차고 건조한 바람을 막는 역할을 겸하므로 눈물의 증발을 줄일 수 있다.

     

    6. 수분섭취, 마사지

    수분섭취는 충분히, 눈이 건조하고 피로할 땐 스팀타월 마사지를 해준다. 날씨가 건조할수록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준다. 가벼운 눈 마사지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 눈 주변부의 피부나 관자놀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 해주거나 눈을 상하좌우 원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절대로 안구를 직접 압박하지 않는다. 따뜻한 스팀타월을 5분 정도 눈 위에 올려놓는 눈 찜질은 눈가의 지방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건조증 증상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7. 병원 진단

    증상이 심할 경우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한다. 인공눈물은 점안 당시의 건조함은 해소할 수 있지만, 안구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순 없으며 남용할 경우 함유된 방부제로 인해 오히려 눈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하루에 인공눈물을 3∼4회 점안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한다. 만약 눈의 염증이 증상의 원인이라면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사용해 염증을 억제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1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눈물의 분비량이 증가하고 이물감 등 제반증상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응형